노예 12년 - 인간, 그 이기적인 동물
Ordinary 감독 : 스티브 맥퀸배우 :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피트, 루피타 뇽 등 일단 무엇보다 영화를 보기가 버겁다. 포드, 에드윈, 베스명백하게 선과 악, 중립을 표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셋에게서 큰 차이는 없다. 도덕적으로 어긋난 사회에서 주어지는 잣대로 인간을 평가하는 순간, 잘잘못의 큰 격차는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적으로 악하든 선하든, 그 기저에는 이미 흑인과 백인간에 차별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확실히 마이클 페스밴더이다. 어찌보면 치웨텔 에지오포를 비롯한 흑인 노예들을 더욱 처참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준 1등 공신이 아닐까 싶다. 인간에게서 나올 수 있는 악독함, 이기심, 추악함의 끝을 볼 수 있었다. 인간이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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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뜻밖의 여정 - 또 하나의 거대한 서막이 오르다
Ordinary 감독 : 피터 잭슨배우 : 이안 맥켈런, 마틴 프리먼,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등 판타지 장르의 전설 트릴로지를 잇는 후속작의 첫 발자국 어릴 적, 너무나도 좋아해서 북유럽과 기사도에 대한 로망이 생기게 만들었던 판타지 장르의 전설,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를 잇는 호빗 트릴로지의 첫 작품이다. 웅장한 자연 배경대규모 전투 장면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무엇보다, 주인공이 누구다! 라고 말할만큼, 확실한 주인공이 따로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가장 빼어난 장점 중 하나인, 웅장한 자연을 배경으로한 무대는 이번에도 의심의 여지 없이 아름답고, 아름다웠다. 다만,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기점으로 그래픽 CG로 배경을 잘 만든 영화가 부지기수다 보니 반지의 제왕 만큼의 충격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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