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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타란티노가 들려주(고 싶었던)는 옛날 옛적 할리우드 이야기 Recommend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알 파치노, 다코타 패닝 등 항상 후반부 클라이맥스를 위해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쿠엔틴 타란티노지만, 본작에서의 후반부는 이전 작품들에 비해 밋밋하다 싶을 정도로 그 파괴력이 약하다. 대신 2시간 4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의 대부분을 배경과 이야기 조성에 오롯이 투자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시절 할리우드의 이야기와 모습, 아니 어쩌면 쿠엔틴 타란티노가 살고 싶었을 할리우드를 그가 표현하고 싶은 방식대로 하나하나씩 짚어준다. 우리는 그저 그의 손을 따라 옛날 옛적 할리우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즐기면 될 뿐. 번외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둘 다 현재 진행형인 섹시 스타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 더보기
애드 아스트라 - 실속없이 무게만 잡은 빈 껍데기 Awful 감독 : 제임스 그레이 배우 : 브래드 피트, 토미 리 존스 등 우주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그려낸 영화인가? - 그래비티보다 못하다. 우주에서 가족과 인류의 대의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가족, 감동 드라마인가? - 인터스텔라보다 못하다. 우주에서 인간의 기원 혹은 인류 이외의 다른 생물체를 찾는 영화인가? - 프로메테우스보다 못하다. 우주를 배경으로 자원과 철학에 서로 반대되는 이들과 전쟁을 벌이는 영환가? - 스타워즈 시리즈보다 못하다. 우주를 배경으로 우주에 대학 해박한 지식과 우주비행사들의 생활과 고충, 그들의 심리상태와 고통을 그려낸 것인가? - 우주비행사 다큐멘터리만 못하다. 우주와 관련된 컨셉들을 모두 모았으나 어느 하나 원작/기존 작품보다 두각 되는 부분이 없.. 더보기
노예 12년 - 인간, 그 이기적인 동물 Ordinary 감독 : 스티브 맥퀸배우 :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피트, 루피타 뇽 등 일단 무엇보다 영화를 보기가 버겁다. 포드, 에드윈, 베스명백하게 선과 악, 중립을 표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셋에게서 큰 차이는 없다. 도덕적으로 어긋난 사회에서 주어지는 잣대로 인간을 평가하는 순간, 잘잘못의 큰 격차는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적으로 악하든 선하든, 그 기저에는 이미 흑인과 백인간에 차별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확실히 마이클 페스밴더이다. 어찌보면 치웨텔 에지오포를 비롯한 흑인 노예들을 더욱 처참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준 1등 공신이 아닐까 싶다. 인간에게서 나올 수 있는 악독함, 이기심, 추악함의 끝을 볼 수 있었다. 인간이 얼마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