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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제임스 건
배우 :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등
이들이 아니고서 마블에서 어느누가 이런 도전을 했을까.
B급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도전
진부한 스토리와 아직은 낯설고 난잡한 등장인물과 배경속에서, 이 모든것을 매력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정면돌파한다.
배경 스토리는 사실 다소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다.
다만 마블 유니버스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인피니티 스톤'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다른 영화들과의 연결고리에 있기에 다소 빈약한 스토리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어찌보면, 무대보단 캐릭터성을 더 부각시켜야했던 만큼 최선의 선택을 한 것.
활강 및 공중 전투 씬은 훌륭했으나, 타노스와 로난이 등장하는 세트장 내에서의 연출력은 부족한 티가 많이 났다. 광활한 우주와 대비해서 이질감이 심하게 느껴져 몰입이 방해가 됬다.
2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동안 루즈해지지 않게 등장인물 한명 한명씩 과거사와 배경이야기를 다 꺼내지 않고, 지나가는 대화만으로도 지레짐작을 할 수 있게끔 했다.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수두룩하게 등장함에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만든 감독의 탁월한 완급조절 능력을 엿 볼 수 있는 부분.
I am GROOT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삽입된 곡 선택 또한 뛰어났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현 상황이랑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폭소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엔딩에서의 베이비 그루트와 Jackson 5의 I want you back 곡 선정은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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