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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 이길 수 없는 인간의 본성 Ordinary 감독 : 스탠리 큐브릭배우 : 말콤 맥도웰, 패트릭 마지, 마이클 베이츠 등 Pros & Cons 범죄자에 대한 갱생과 그 과정에 대한 도덕적인 딜레마에 대한 문제제기'본성'과 세뇌'에 대한 참신한 접근법말콤 맥도웰의 연기력 다소 보기 힘든 치료 (고문) 장면 희대의 엽기 살인마를 갱생시키려고 사용합 요법 - 루드비코 요법 일종의 조건반사 강화요법으로 예를 들자면 좋아하는 노래를 알람 소리로 설정해놓으면, 그 알림 소리 때문에 노래가 싫어지는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그 과정이 정신적 고문에 가까워 고통스럽고 비인간적이기에, 과연 옳은 해결법인가? 라는 의문점이 남는다. 혹자는 극악무도한 피해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본 영화에서는 결국 루드비코 요법을 중단하.. 더보기
더 큐어 - 맛있게 먹던 음식 속에서 벌레를 발견한 느낌 Awful 감독 : 고어 버빈스키배우 : 데인 드한, 미아 고스, 제이슨 아이삭스 등 Pros & Cons 소품, 무대등 극도로 깔끔하고 치밀한 연출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 그로 인한 몰입열린 결말로 인한 여운 이질적인 극 후반부 '전설'과 전개고어스러운 장어들과 고문, 치료장면들 (여러 의미로) 미친 것 같은 연출 무엇보다 영화를 보면 제일 먼저 느껴지는 것이 영화의 '연출'이다. 극 초반 뉴욕의 혼잡스러운 배경에서부터, 메인 무대가 되는 스위스 알프스까지. 보는 사람마저 정신병에 걸려버릴 만큼 깔끔하고 수려하게 그려진 무대는, 섬세함과 치밀함을 극도로 끌어올린 연출팀의 저력이다. 이는 곧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 튼튼한 발구름 판어 되어주었다. 배우들 또한 누구 하나 손색없이 뛰어난 연기.. 더보기
사라진 밤 - 우려내고 우려내서 졸아 버린 사골국 Awful 감독 : 이창희배우 :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한지안, 이지훈 등 반전영화의 매력은 자고로 기존에 쌓아왔던 서스펜스와 단서들을 생각지도 못하게 -그러나 정당성이 주어질 때- 뒤집어질 때, 관객들이 그동안 정리해왔던 여러 가지 가설들이 깨지면서 오는 충격에서 기인한다. 앞뒤 상황 다 자르고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어내려는 강박 때문인지, 초반부 이어왔던 서스펜스를 사뿐히 무시하고 ‘뜬금없는’ 반전을 넣어버렸다. 이런 반전이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사실 부인이 죽은 것도 아니라든가, 죽긴 죽었는데 트라우마와 죄책감 때문에 남편이 미쳐버린 거라던가, 알고 보니 형사가 죽였다던가 등. 수도 없이 많다. 전에 쌓아놨던 긴장 요소들과 전개, 연출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감독 자기 마음대로 반전 .. 더보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영화로 나온다면 Recommend 감독 : 존 크래신스키출연 :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등 본 영화에서 돋보인 부분 2가지는,- 소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서스펜스를 잘 살려냈다는 점.- 배경 상황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오프닝 시퀀스로 한 방에 해결했다는 점이다. 사실 대부분의 스릴러 장르 영화들은 긴장감이 극에 달할 때 아무 소리도 삽입하지 않는다. 스릴러 장르에서 '소리'는 서스펜스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영화에서 등장하는 괴물들이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라 영화의 태반은 소리가 없거나 거의 나지 않는 장면들이다.스릴러 영화에서 '소리'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을 역으로 뒤집어 활용한 것이다. 다만 중간중간 깜짝 놀래키는 장면들 중 대다수는-동생의 손을 덥썩 잡는다던가 식의-의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