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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리뷰

시계태엽 오렌지 - 이길 수 없는 인간의 본성


Ordinary


감독 : 스탠리 큐브릭

배우 : 말콤 맥도웰, 패트릭 마지, 마이클 베이츠 등


Pros & Cons


범죄자에 대한 갱생과 그 과정에 대한 도덕적인 딜레마에 대한 문제제기

'본성'과 세뇌'에 대한 참신한 접근법

말콤 맥도웰의 연기력




다소 보기 힘든 치료 (고문) 장면




희대의 엽기 살인마를 갱생시키려고 사용합 요법 - 루드비코 요법


일종의 조건반사 강화요법으로 예를 들자면 좋아하는 노래를 알람 소리로 설정해놓으면, 그 알림 소리 때문에 노래가 싫어지는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그 과정이 정신적 고문에 가까워 고통스럽고 비인간적이기에, 과연 옳은 해결법인가? 라는 의문점이 남는다.


혹자는 극악무도한 피해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본 영화에서는 결국 루드비코 요법을 중단하고 개과천선 시키려했던 알렉스는 원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루드비코 요법은 -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논란거리의 중심이다.


나는 완전히 치유되었다


성격이란 것은 강제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성격/가치관에 따라 충실히 살라는 것이 아닐까. 물론 영화 내에서의 알렉스처럼 문란하고 불법적인 삶마저 살라는 것은 아니다.


범죄에 대한 응징과 처벌, 그 후 사후조치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다만 루드비코 처리와 같이 일차원적인 해법은 안된다는 것.



영화를 보면서, 71년도 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발달한 시절처럼 느껴졌다.

패션과 건물, 건물 내부 등 몇 부분에서는 현재와 불과 몇 년 전 밖에 차이 안 난다고 할 수 있을 정도.

개인적으로 그 시절과 괴리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색다른 충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