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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리뷰

브라 이야기 - 가장 기초적인것들로 소박하게, 수수하게

Ordinary

감독 : 바이트 헬머

배우 : 미키 마뇰로비치, 드니 라방, 파즈 베가, 슐판 하마토바, 마이아 모건스턴 등

 


소박하기 그지없는 영화. 이 소박함은 한적한 동네와 수수한 인간군상, 대자연의 풍경과 소박한 인물, 그리고 흥미로운 사건사고가 색을 칠하고, 그 감정을 '무성영화'라는 기차에 태워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감정과 상황을 전달하고 표현할 때 그리 많은 대사가 필요하지 않다.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바디랭귀지와 슬랩스틱으로 얼마든지 풍부한 표현과 감정을 자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장 기초적인 능력인 공감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소박한 이야깃거리로 가볍고 따뜻하게 환기시킬 수 있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