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 자신만의 '작은 숲'을 찾되, 밝은 면만 보지 말 것
Ordinary 감독 : 임순례배우 :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등 현재 농업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일원으로써 - 몇 년 전부터 사회적으로 이슈를 일으켰던 귀농귀촌은, 도시생활로 심신이 지쳐있는 현세대 젊은이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요즈음에는 드라마, 영화, 예능, 뉴스 등등 여러 매체에서 농촌을 '긍정적'으로 다루다 보니 농촌에 대한 '판타지'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염려도 생겼다. 도시 생활로 따지자면 갓 입사한 열혈 신입 사원느낌이랄까. 본 영화는 영화는 상영 내내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 땅의 정령들이 피어 올라온다'. '길고 더웠던 여름을 지나면 달디 단 열매를 맺는다'. 등의 단편적인 모습을 밝고 활기차게 - 그러나 조미료 없이 자극적이지 않게 - 풀어내, '힐링'의 요소들로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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