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티븐 스필버그

레디 플레이어 원 - '눈'으로 '체험'되는 영화 Recommend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배우 : 마크 라이런스, 사이먼 페그, 올리비아 쿡, 타이 쉐리던, 벤 멘델슨 등 3D로 보고있자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비주얼 면으로만 따지지자면 감히 09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과 맞먹는다고 장담할 수 있다. 스토리 또한 ‘아바타’의 어깨를 견줄만한 메시지와 은유, 주제의식을 갖추고 있으며 -영화 ‘아바타’와 비슷하게- 현실세계에서의 연출은 평범하지만, 가상세계에서의 비주얼은 극강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단순 무대뿐 아니라 조명, 반사, 질감, 홀로그럼, 입자 및 여러 기하학 요소들 등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가상세계’ 스타일로 디테일하게 그려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정말 게임의 한 캐릭터가 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때문에 .. 더보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 명배우 두명이 풀어나가는 심심한 사기극 Awful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등 10대 후반의 나이에 희대의 사기꾼이자 수표 위조범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화려한 사기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보안 컨설턴트가 된 프랭크 에버그네일 2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조합만으로 이미 기대치를 한껏올려놓아서 일까.생각보다 예측가능하고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은연중에 흘려놓아서 극적인 상황임에도 극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밥을 먹은지 오랜시간이 흘렀다 (밥을 먹겠지?)↓빵을 먹는다 (밥을 먹었으니 다음 식사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밥을 먹는다 - 식의, 관객들로 하여금 여러 추측을 유도하지만,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는 방법으로 진행, 저조한 핍진성으로 구성되어 극적이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보단 어이가 없거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