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바우티 폴 등 20여편이 넘는 영화의 OST를 담당한 영화음악계의 거장,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수록곡들을 담당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수록곡도 담당했다고 한다!)
기타와 드럼이 주로 사용된 수록곡들은, 고독하고 암울한 배경을 잘 드러내는 한편 긴장감과 정적 사이에서 희망을 찾아 노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토리와 그래픽, 게임성과 함께 호평을 받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수록곡들을 살펴보자.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사운드 트랙 풀 앨범 버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사운드 트랙 중 릴렉스 되는 음악 모음
길고도 힘들었던 여름, 갈등의 가을, 충격과 고난의 겨울을 지나 봄이오고 기린을 만났을 때의 감동은 쉽사리 잊을 수 가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호평한, 기린 씬에서 마찬가지로 적지않은 충격과 감동을 받았기에 기린 씬에서 사용된 Vanishing Grace가 나의 1순위 곡이 될 것이다.
트레일러에도 쓰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메인 테마곡, The Last Of Us.
고독함과 암울함, 역경만이 남아있는 아포칼립틱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임을 키면 나오는 로비 화면에서 들을 수 있는 All Gone.
고독함이 흘러넘친다. 마치 노래가 외로운 늑대처럼 울부짖는 느낌.
다회차 플레이를 하여 노래만들어도 선명하게 연상되는 차 안에서의 그 장면과 대사.
플레이어들을 도덕적인 딜레마에 빠지게 한 바로 그 장면에 쓰인, 수록곡 Home.
전설로 남은 그 엔딩 장면에 쓰인 The Path (New Beginning).
이 외에도 Forgotten Memories, Smugglers, The Hours 등 게임이 진행되면서 주요한 사건들이 터질때마다 무대를 깔아주며 몰입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줬다.
게임 OST를 넘어 여느 영화나 드라마의 수록곡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 2013년 최고의 영화, 그리고 역대 최고의 게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