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결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방인 - 자신에게까지 무책임한 책임감, 빛이 바랜 그 의미 Ordinary 저자: 알베르 카뮈 출판사: 민음사 옮긴이: 김화영 단적으로 자신의 죽음까지도 무가치스럽고 무관심했던 만큼, 그의 무책임은 솔직하기 그지없었다. 뫼르소의 사고방식과 삶의 신념, 가치관들이 나와 일정 부분 닮았다는 점, 나의 이러한 성격들로 하여금 타인에게 긍정적 반응을 유도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많았다는 점, 그럼에도 한 집단 내에서 '이방인'이 되었던 기억을 끄집어 내게 된 점 강경하게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며 동시에 지향하는 사고방식임을 감안하더라도 책임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자유는 권리와 그에 맞는 책임이 수반되어야만 비로소 온전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다소 모순적인 행태에 회의감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때문에 자연스레 변호사 보단 검사의 주장에 무게가 기울었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