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이정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홍경표에게서 임마누엘 루베즈키가 보인다 Ordinary 감독 : 홍원찬 배우 :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박소이 등 인남, 레이 둘 중 누가 더 악한지 선한지 구분지을 필요도, 총과 칼에 몇 방씩을 맞아도 죽지 않는 주인공들의 설정도, 하물며 동남아에 아동인권유린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도 그리 중요치 않으며, 관객 또한 매몰될 필요가 없다. 영화 전반에 걸쳐 자질구레한 빈 틈이 보여도 속도감과 촬영기술 덕에 가려지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어쨌든 거의 모든 것들이 말 그대로 '추격전'하나만 보고 달려간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홍경표 촬영감독이 있다. 마치 포스트 엠마누엘 루베즈키를 보는 듯 하다.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여러 번 로케이션이 바뀌는데 장소가 바뀔 때 잡아주는 시선과 색감만 봐도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단번에 알아볼 수 있게끔 포커스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