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캐처 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폭스캐처 - 건조한 대기 속에서 타기 좋게 메마른 '열등감'이라는 이름의 도화선 Recommend 감독 : 베넷 밀러 배우: 채닝 테이텀, 스티브 카렐, 마크 러팔로 등 마크 슐츠는 형 데이브 슐츠에게 쏠리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열등감을, 데이브 슐츠는 어릴 적 힘들었던 가정상황으로 인해 정착에 대한 갈망을, 존 듀폰은 신체적인 결함으로 인한 자격지심, 그리고 어머니의 무시로 인한 정신적, 감정적 애정 결핍 등. 각자 한 가지 이상씩 무언가에 대한 결핍, 갈망 혹은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인물들이 얽히게 되면서 발생되는 교류와 충돌은 매우 흥미로우며, 그들을 감싸는 사하라 사막 같은 건조하고 메마른 대기가 냉혈한과 같은 감정을 더욱 고조시킨다. 그 사이에서 속으로 앓고 있던 감정들이 지면위로 하나 둘 올라오게 되면서, 격정적인 후반부를 맞이하게 된다. 다만 마크 슐츠와 존 듀폰 사이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