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벌 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공의 벌 - 두 마리 토끼를 다 잃은 경우 Awful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재인 옮긴이: 김난주 작품을 위해 헬리콥터 및 중장비 기계, 핵과 원자로, 열과 화학에 대해 깊이 공부한 티가 난다. 마치 인터스텔라를 제작하기 위해 논문까지 집필하게 된 놀란 형제처럼 말이다. 본 작품 자체가 대중친화적인 작가의 여타 다른 소설들과 달리 매니악하고 전문적인 소재에 대해 다루며, 방향성이 추리극보다는 과학적/수학적 시뮬레이션 쪽에 가깝다. 따라서 대중적인 재미와 흥미보다는 현실성을 앞세우며 경각심을 일깨워 주며, 결말부에서 다시 한번 더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궁극적으로 반 원전화 프로파간다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작가의 시선이 담겨 있다. 각설하자면 시도는 좋았다만, 소설이라 하기엔 전공서적과 같이 무겁고, 학술지 내지는 논평이라고 하기엔 짜임새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