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전도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적절한 맥거핀 활용과 타이트한 편집으로 예측범위 벗어나기 Recommend감독 : 김용훈배우 : 정우성, 전도연, 배성우, 정만식, 윤여정 등‘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우리네 일상에서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인간상들을 그린 군상극으로서, 관객들로 하여금 감정이입과 공감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낸다. 단순히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행동과 결과를 통해 도리어 관객들에게 역으로 질문을 하며 다양한 해석의 도출을 유도하는 블랙코미디의 모습 또한 갖추고 있다.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옥도 형태인 ‘아수라’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 극이 진행되면서 다소 진부하거나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전개요소들이 몇 있지만 연쇄적이고 타이트한 극의 흐름상 큰 걸림돌처럼 느껴지진 않는다. 오히려 플.. 더보기 이전 1 다음